그라디우스(Gradius) 시리즈는 일본의 비디오 게임 개발사 코나미(Konami)에서 제작한 스크롤 슈팅 게임 시리즈이다. 1985년 일본에서 첫 번째 게임인 '그라디우스'가 아케이드에서 발매되었으며, 이후 여러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다. 이 시리즈는 미래적이고 외계의 배경을 바탕으로 하며, 플레이어는 우주 전투기 '비글'(Vic Viper)을 조작하여 적을 처치하고 보스전을 진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그라디우스 시리즈는 독특한 '파워업'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플레이어가 적을 처치하여 얻는 아이템을 통해 무기 및 방어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아이템을 획득할 때마다 하단에 표시되는 아이콘에 따라 선택적으로 파워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나중에 다른 슈팅 게임에도 영향을 미쳤다.
시리즈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스테이지'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적들과 보스들이다. 각 스테이지는 고유한 테마와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적들의 패턴과 공격 방식이 다양하여 플레이어는 매번 새로운 전략을 요구받는다. 특히, 보스 전투는 시리즈의 매력 중 하나로, 각 보스는 고유의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어 도전적인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그라디우스는 후속작 온라인 아케이드 게임, 콘솔 및 휴대용 게임기로도 출시되었다. 각 후속작에서는 새로운 무기 시스템, 적, 스테이지, 그래픽 등을 추가하여 시리즈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켰다.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Gradius II: Gofer No Yabou', 'Gradius III', 'Gradius IV', 그리고 'Gradius V'가 있다.
또한, 그라디우스 시리즈는 다양한 스핀오프 및 크로스오버 게임에서도 등장하였으며, '파슬레이셔' 시리즈와 같은 다른 게임 시리즈와의 협업도 이루어졌다. 또한, 시리즈의 인기로 인해 팬들의 사랑받는 캐릭터 디자인과 음악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라디우스 시리즈는 그 자체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게임이지만, 슈팅 게임 장르에 미친 영향과 유산 또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되며, 비디오 게임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